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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산업 중심지 도약 위해  ‘커피산업지원센터’ 설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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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금 강릉시의원 7일 자유발언

◇신보금 강릉시의원

【강릉】강릉이 커피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재배부터 가공, 유통, 소비,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원스톱 플랫폼 ‘커피산업지원센터’가 설립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신보금 강릉시의원은 7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커피산업도시 하기 좋은 강릉’이란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전국 유일의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이 커피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평가했다.

신 의원은 커피클러스터 내에서 R&D, 예산, 허가, 인증, 마케팅까지 원스톱 전담 지원체계가 함께 갖춰져야 하며 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커피산업지원센터라고 밝혔다.

이어 강릉이 이미 16회의 커피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커피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최근 부산시가 커피산업 육성에 340억원의 예산 투입을 선언하면서 커피를 전략산업으로 키우는 경쟁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강릉이 업체 총 1,048개, 그 중 커피숍 869개, 월간 커피 원료 소비량 2만5,000톤 등 이미 커피산업의 잠재력을 품고 있으나 소비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단순한 소비와 문화를 넘어, 커피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옥계항만을 활용한 커피 생두 수입 루트 확보, 강릉 컨벤션센터를 활용한 마이스 인프라와 커피산업의 만남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 창출, 커피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소멸대응기금의 전략적 활용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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