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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문화재단, 카자흐스탄 고려민족중앙회 문화교류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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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인적자원과 고려인 후손의 다양한 예술자원 교류
양지역 축제 교류 지원, 관광, 로컬푸드 유통 판매까지

◇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과 카자흐스탄 아마타시 고려민족중앙회 문화교류 업무협약식이 지난 5일 정선아리랑박물관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최종수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신 안드레이 안토노비치 고려민족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선】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과 카자흐스탄 아마타시 고려민족중앙회가 문화교류 업무협약을 하고 본격적인 문화·예술·관광 등 전 분야에 걸친 교류 협력을 이어간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과 고려민족중앙회는 지난 5일 정선아리랑박물관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최종수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신 안드레이 안토노비치 고려민족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937년 스탈린의 강제 이주 정책으로 인해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되고 아리랑이 고려인을 통해 중앙아시아로 퍼진 아픈 역사에 공감을 형성하고, 정선의 고유 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을 기반으로 한 인적자원과 알마타시 고려인 후손의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간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지역은 문화, 예술, 관광, 로컬푸드 분야의 교류 협력을 이루고, 나아가 두 도시 간의 우호 관계 제고, 교류를 통한 양 도시 간의 문화 예술 진흥을 이뤄가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5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정선아리랑제와 알마티 축제의 교류 지원, 양국 간의 역사 및 관광자원 교류 활동, 양 도시 간의 로컬푸드 유통·판매 촉진 활동을 노력하기로 했다.

최종수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고려인 강제 이주라는 한민족의 비극적인 역사가 양국 간의 문화 교류를 통해 세계를 잇는 교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전방위적 교류 활성화로 양 도시의 성장을 가져오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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