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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단체에 "엄중한 위기 상황 깨닫고 주권 수호 위해 싸운 여러분의 여정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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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에서는 내려왔지만,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

◇윤석열 전 대통령[연합뉴스 자료사진]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에 공식적으로 승복 입장을 내지 않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6일 '국민변호인단' 앞으로 "저는 대통령직에서는 내려왔지만,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탄핵심판 법률대리인단이 공개한 메시지에서 "청년 여러분, 이 나라와 미래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라며 "오늘의 현실이 힘들어도 결코 좌절하지 마십시오.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변호인단'을 향해 "2월 13일 저녁 청계광장을 가득 메웠던 여러분의 첫 함성을 기억한다"며 "몸은 비록 구치소에서 있었지만, 마음은 여러분 곁에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분 한 분의 뜨거운 나라 사랑에 절로 눈물이 났다.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나라의 엄중한 위기 상황을 깨닫고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싸운 여러분의 여정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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