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지하에 위치한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특별 단속에 나섰다.
도소방본부는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도내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업소 67곳을 불시에 단속해 이 중 21곳에서 3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수신반 예비전원 불량, 소화기 충압 부족, 비상조명등 작동 불량 등이었다.
이 기간 도소방본부는 128개 업소의 영업주와 종업원 등 총 177명을 대상으로 자율 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합동 소방훈련을 70개 업소에서 실시했다.
최영철 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지하층 다중이용업소는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점검과 홍보를 통해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