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응급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골든타임 확보에 나섰다.
도소방본부는 지난 4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찾아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을 격려하고 이송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강원도는 산악과 도서지형 등으로 인해 응급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도소방본부는 신속한 응급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논의는 구급대가 환자를 이송 전 병원의 수용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최적의 병원을 선정하는 ‘119스마트시스템’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고압산소치료센터를 직접 둘러보며 장비 운용과 치료 절차를 점검했으며, ‘닥터헬기’ 운영 현장을 방문해 헬기 상황실과 헬리패드 시설을 확인하며 응급이송 체계 전반을 살폈다.
김승룡 도소방본부장은 “현장 대응과 병원 처치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응급의료체계는 현장과 병원이 함께 만들어가야 할 공동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