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정한 복귀 마감일인 지난달 31일까지 강원지역 4개 의대 휴학생들이 전원 복귀했다.
한림대 의대는 당일 오후까지 복귀율이 10%대에 머물렀으나, 마감 직전 신청이 몰리며 전원 복귀를 완료했다. 강원대 의대는 자정까지 온라인 및 이메일 접수를 통해 복학 신청을 받아 전원 복귀가 확인됐다. 가톨릭관동대 의대와 연세대 원주의대도 학생 전원이 복귀함에 따라 학번별 상황에 맞춰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는 40개 의대 중 39개 의대에서 전원 복귀가 이뤄졌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실제 수업 참여 여부를 기준으로 복귀 상황을 평가한 뒤, 이달 중순께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는 정상적인 수업이 가능한 수준의 복귀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다만 복귀한 학생들이 다시 휴학하거나 수업 참여를 거부할 경우, 의대 정원이 기존 증원 규모인 5,058명으로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 실제 일부 대학에서는 복학 후 재휴학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학생 복귀로 학사 운영은 재개됐지만, 실질적인 수업 참여와 제도적 안정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