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강원FC, 멀티 자원 구본철 임대 영입…공격진 전력 강화

청소년 국가대표 출전 경험 다수… 주장 맡기도
측면, 중앙, 중원, 최전방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

◇강원FC가 멀티플레이어 구본철을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 사진=강원FC 제공

강원도민프로축구단 강원FC가 멀티플레이어 구본철(26)을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

강원FC는 26일 “공격 전술 다양화를 위해 구본철을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6세인 구본철은 강력한 킥과 정교한 드리블을 바탕으로 측면과 중앙, 중원부터 최전방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인천유나이티드 U-18 출신인 구본철은 단국대를 거쳐 2020년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부천FC 1995로 임대돼 리그 8경기에 출전한 구본철은 2021시즌 인천 복귀 후 리그 29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이후 2022년 성남FC 유니폼을 입고 리그 27경기에서 5골 5도움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성남으로 복귀해 11경기 1골 1도움을 올렸다. 프로 통산 성적은 93경기 9골 6도움이다.

연령별 대표팀 경험도 풍부하다. U-20 대표팀에서 10경기, U-23 대표팀에서 3경기를 소화한 구본철은 2021년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리더십도 인정받았다.

구본철은 “이적 시장 마감 하루 전 극적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 강원FC 팬들을 만나 뵙게 돼 무척 기쁘다”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 팀이 원하는 방향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