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역 국회의원 8명의 평균 재산은 28억1,77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25년 정기재산 변동신고 현황에 따르면 도내에선 권성동(강릉) 국회의원이 51억7,52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송기헌(원주을) 의원이 3억3,188만원을 신고, 도내 의원들 중에선 가장 적었다.
권성동 의원에 이어 재산 신고액은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 43억2,189만원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 40억3,174만원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 38억900만원이었다. 또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 18억6,646만원 △박정하(원주갑) 의원 12억9,216만원 △허영(춘천갑) 의원 17억1,326만원 등이었다.
각 의원들의 재산은 건물과 예금, 증권 등을 더한 것이다. 도내 의원들의 재산은 대부분 전년도보다 증가했으나 허영 의원은 1억여원이 감소했다.
한편, 재산공개대상자인 전체 국회의원 299인 가운데 신고재산 총액이 500억원이 넘는 의원은 안철수, 박덕흠 의원이었고, 이들 2인을 제외한 297인의 2025년도 평균 신고재산액은 26억5,858만원으로 집계됐다. 신고액이 5억원 미만인 의원은 33인(11.0%),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51인(17.1%),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 94인(31.4%),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88인(29.4%), 50억원 이상 33인(11.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