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3월22일은 세계 물의 날로,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물 관리를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날이다. 하지만 심화되고 있는 기후변화로 인해 물과 관련된 재해의 발생빈도가 잦아지고 있으며, 이는 국내 물 관리에서도 큰 도전 과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EU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에 따르면 2024년은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다. 이러한 기후변화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물 관리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횡성원주권지사는 횡성댐과 원주권 광역상수도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강수 패턴이 불규칙해지면서 기존의 댐 운영 방식으로는 한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에 횡성댐에서는 기상 예측 등 다양한 자체 개발 기술을 활용하여 수위 조절을 사전에 계획하고, 필요할 경우 선제적인 방류를 시행하는 등 능동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집중호우 발생 시 효과적으로 수위를 조절하여 홍수피해를 최소화하고 치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횡성댐에 월류 방지벽 및 비상 방류구를 설치하는 등 안정성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횡성원주권지사는 횡성댐과 더불어, 횡성댐을 주요 수원으로 하여 원주시와 횡성군에 깨끗한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강원 서남권 지역의 동맥과 같은 원주권 광역상수도 시설을 운영 및 관리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수량·수질의 변동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정수 시설의 유지 보수 및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최적의 운영 방안을 찾아내는 것은 횡성원주권지사의 가장 큰 임무 중 하나다. 또한 지속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정수 처리 공정을 최적화하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가 물의 소중함을 다시금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실천을 위한 노력을 함께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전 세계의 많은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물 관리의 어려움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여전히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수자원공사 횡성원주권지사는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수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