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서 강원지역 농가에도 여파가 미치고 있다. 24일 강원특별자치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경기도 양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사례와 관련, 철원 농가 11호가 이동제한 조치에 들어갔다. 해당 농가는 사료와 가축 운반 차량 등으로 인해 확진 농가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동제한은 검사 후 이상이 없을 경우 순차적으로 해제되며, 오는 4월 5일께 전부 해제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가축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시설 협조, 농가 방문 자제, 이상시 신고 등을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