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전체 면적 5천㎡ 이상 건축물 소방공사 감리 현장과 위험물 저장·취급 시설을 대상으로 불시 단속을 벌여 2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소방본부는 춘천·원주·강릉 등 8개 시군에서 12곳을 대상으로 3개 반 14명을 투입해 단속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소방공사 분리발주 준수 여부, 무등록업체 영업, 감리원·기술자 현장 배치, 임시소방 시설 설치 관리, 위험물 무단 저장·취급 여부 등이었다.
이번 단속에서는 총 7곳에서 입건 3건, 과태료 10건, 행정처분 8건, 조치명령 1건 등 총 22건의 위반사항이 발견됐다. 이에 도소방본부는 소방시설 공사 무등록 영업이나 감리원 미배치, 거짓 착공신고 등 중대한 법령 위반을 적발해 시정 조치했다.
최영철 예방안전과장은 "공사 현장은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법령 준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이고 강도 높은 단속을 통해 부실시공과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