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강원소방본부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 과학조사인상 수상

‘다중 단락에 따른 발화부 판정에 관한 연구’…실무 적용 가능성 높아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김승룡)가 2025년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며 화재조사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김승룡)가 2025년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며 화재조사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2025년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며 화재조사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제주 휘닉스아일랜드에서 열렸으며, 미국·중국·키르기스스탄 등 해외 전문가들을 비롯해 국내 소방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화재감식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 간 화재조사 기법을 교류했다.

도소방본부는 ‘다중 단락에 따른 발화부 판정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과학조사인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전기화재 발생 시 다중 단락(여러 전선이 동시에 끊어지는 현상)을 분석해 발화 지점을 정확히 판별하는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실무 적용 가능성이 높아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연구 발표에 직접 나선 북부권 광역화재조사팀 이은관 소방장은 “화재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연구가 실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룡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강원소방본부 화재조사관들은 지속적인 연구와 실험을 통해 화재조사 기법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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