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운명의 한 주 앞두고 여야 총력…집회·시위·행진으로 장외여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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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의원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시위 동참하며 탄핵 각하 촉구
송기헌·허영 의원 도보행진, 범국민대회 참석해 신속한 파면 기대

◇국민의힘 유상범 국회의원이 지난 15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각하를 요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출처: 유상범 국회의원 페이스북.

헌법재판소가 이르면 이번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강원지역 국회의원들도 지난 주말 장외 여론전에 나서는 등 막판 세 대결을 위한 총력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에선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이 헌법재판소를 향했다. 그는 지난 15일 '탄핵 각하'라는 팻말을 들고 헌법재판소 앞을 24시간 지키는 릴레이 시위에 동참했다.

유 의원은 시위에 참여한 직후 "나라를 위해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분들의 결연한 의지와 희생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제 남은 것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각하 결정뿐이다. 탄핵 각하가 선고되는 그날까지 애국 시민 여러분과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절반이 넘는 62명이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헌재 앞 릴레이 시위는 지난 11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탄핵 반대 집회 연설자로도 나서고 있다.

권성동(강릉) 원내대표,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탄핵 반대 거리 집회 등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또 당 차원의 단체행동은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지만, 개별 의원들의 정치적 행보에는 제약을 두지 않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이 지난 15일 광화문광장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출처: 허영 국회의원 페이스북.

긴장감 속에서 헌재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은 야당도 마찬가지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조속한 파면을 끌어내기 위한 여론전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송기헌(원주을) 의원과 허영(춘천갑)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의원 전원은 지난 12일부터 매일 오후 국회부터 광화문까지 도보행진을 벌이며 탄핵 심판 선고를 촉구해 왔다. 이어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 후 릴레이 발언을 하고 다시 국회로 돌아와 대기하는 강행군을 소화중이다.

송기헌 의원은 지난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야5당 공동비상시국 범국민대회에 참여한 후 "윤석열을 당장 파면하라는 국민의 함성이 광장을 가득 메웠다"고 집회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윤석열은 국민의 주권과 헌정을 파괴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심각한 위기로 몰아넣었다"며 "분노한 민심이 임계점을 넘었다. 이제는 행동할 때"라고 강조했다.

허영 의원도 재선 의원들의 1인 피켓 시위와 광화문 집회 등에 동참하고 "계엄내란 후 100일이 넘었다. 100가지도 넘는 코리아 리스크가 국민과 나라를 어렵게 하고 100가지도 넘는 탄핵 사유가 우리를 분노케한다"며 "헌재의 조속한 탄핵심판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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