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영월 교육 발전에 헌신한 심명규 세경대 설립자가 지난 13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심윤숙 세경대 총장의 아버지인 심 설립자는 1994년 3월 호텔관광·보건복지·신성장 산업 분야의 고급 인재와 공무원 양성에 중점을 두고 영월에 2~4년제 전문 대학을 설립했다.
또 홍익인간의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인간 형성, 기술 혁신, 산학협동을 건학정신으로 개교했다.
심 설립자는 다양성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시대에 튼실한 순수 과학을 바탕으로 공학과 사회 과학 분야 등 사회가 요구하는 인성을 갖춘 인격체를 길러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도래하는 글로벌 시대의 첨단 학문에 부응해 전문성을 갖추고 기술 혁신을 주도할 창의적 기술인 양성에 힘썼다.
심 설립자는 세경그룹 회장으로 1957년 2월 삼화건설을 설립해 세경그룹의 토대를 닦았으며 1981년 사명을 세경건설로 변경한 뒤 전국 주요 도시에 주택을 공급하는 역할도 했다.
▲심현일·양일·현숙·윤숙(세경대 총장) 부친(심명규 세경대 설립자·92세)상=13일 별세. △발인=17일 오전 9시 △장지=경기 화성시 매송면 선영 △빈소=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연락처=010-9188-3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