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군수지원여단이 작전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군수지원 훈련을 실시했다.
육군 제2군수지원여단은 11일 2025 FS/TIGER 훈련 간 전시 손실보충장비 인수 및 패키지 보급 훈련을 진행했다.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과 2군단 부군단장이 참관한 이번 훈련은 군수사령부로부터 전시에 피해 입은 장비에 대한 대체 장비를 인수해 신속하게 전투현장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절차를 숙지하고 원활한 군수지원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정비를 마친 K9A1자주포를 종합정비창에서 철도를 이용해 2군수지원여단 예하부대인 청솔대대로 운송하며 훈련 상황이 시작됐다. 도착한 장비는 기술검사 및 탄약·유류·부수장비·수리부속 등 패키지 보급 과정을 거친 후 화천의 포병부대로 운송됐다.
또 이번 훈련에는 PLS트럭 2대, 중장비 운송차량(HET) 6대, 호송차 1대, 경계차 1대, 10톤 구난차 1대, 유조차 2대 등이 투입돼 탄약, 보급, 정비, 수송 임무를 수행했다.
김경열 2군수지원여단 청솔대대장(중령)은 "전시를 가정하고 실제와 같이 훈련을 진행했다"며 "전시 군수지원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