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강릉 아파트 14층에서 작업중이던 60대 숨져

춘천 레미콘 차량 콘크리트 벽면 충돌
평창 9톤 트럭 차선변경 K7 차량 추돌
화천 사내면 사유림 화재 30분만 진화

◇10일 오전 10시39분께 화천군 사내면의 한 사유림에서 화재가 발생해 30여분만에 꺼졌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강릉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1시35분께 강릉시 입암동의 한 아파트의 1층 앞에서 A(62)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이웃 주민이 신고했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이 아파트 14층에서 창호 실리콘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1시4분께 춘천시 근화동 인근에서 B(43)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신축 아파트 콘크리트 벽면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9시55분께 평창군 대관령면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인근 도로에서는 9톤 트럭이 차선을 변경하던 중 K7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K7 승용차 운전자 C(여·64)씨와 동승자 D(여·46)씨가 허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앞서 오전 9시1분께 양양군 현남면의 한 마트 앞 도로에서 E(여·48)씨가 몰던 베뉴 SUV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단독사고가 발생해 E씨가 양쪽 팔꿈치와 허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10시39분께 화천군 사내면의 한 사유림에서는 장작불 재 처리 부주의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시초류 0.07㏊를 태우고 30여분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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