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도시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강원형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강원 농어촌유학은 12개 지역, 39개교(초등 32교, 중등 7교)에서 289명이 참여한다. 2023년 2학기 33명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2학기 171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양양군이 86명으로 가장 많고, 영월군(62명), 홍천군(58명)이 뒤를 이었다. 이어 춘천시와 횡성군이 각각 21명, 원주시 10명, 삼척시 9명, 강릉시·인제군 각각 7명, 정선군 4명, 평창군 3명, 양구군 1명이 참여한다.
특히, 지난해 주거비 지원 기간이 종료된 114명 중 61명이 연장을 신청했으며,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한 유학생도 있어 장기 정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원도에서도 올해 농어촌유학생 주거비 지원 예산의 50%를 분담하기로 했으며, 현재 최대 1년까지 지원되는 주거비 지원 기간의 연장을 검토 중이다.
도교육청은 농어촌유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자체와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 달 ‘강원 농어촌유학 가족 한마당’을 개최해 참여 가족들을 환영하고 프로그램의 의미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 농어촌유학이 강원특별법 취지에 맞는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교육 혁신과 지역 활성화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