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절 연휴 교통사고와 화재가 잇따랐다.
3일 낮 12시45분께 영월군 무릉도원면의 한 캠핑장에서 길을 걷던 A(2)양이 렉스턴 SUV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양이 복부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오전 9시5분께 춘천시 신북읍 지내리 인근 도로에서 쏘렌토 SUV와 그랜저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 B(여·62)씨가 숨지고, 쏘렌토 SUV 운전자 C(64)씨, D(여·57)씨가 크게 다쳤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어 이날 밤 11시41분께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건물 197㎡가 전소되고, 펜션 2층에 묵고 있던 E(여·42)씨가 숨졌다. 또 지난 2일 오후 1시55분께 평창군 용평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는 아궁이 불티 비화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비닐하우스 1동(165㎡)을 모두 태우고 4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