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고속도로서 차량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40대 남성이 숨졌다.
26일 오전 6시1분께 원주시 문막읍 문막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문막IC 인근 도로에서 A(43)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정차 중이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K5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해 차체를 모두 태우고 40여분만에 꺼졌다. 이 사고로 K5 승용차 운전자 A씨가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낮 12시54분께 춘천시 신동면의 한 마을회관 인근 도로에서는 B(여·30)씨가 몰던 모닝 차량이 도로변 도랑에 빠져 전복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B씨가 왼쪽 손목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도 잇따랐다. 같은 날 오후 1시45분께 양양군 서면의 한 펜션 인근 컨테이너에서 발생한 화재의 불길이 인근 사유림으로 옮겨 붙었다. 불은 컨테이너 21㎡와 산림 0.2㏊를 태우고 1시간4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홍천군 홍천읍의 한 호텔에서는 이날 새벽 1시44분께 전선 단락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가 30여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투숙색 6명이 긴급 대피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