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고성군 노인복지관 연극반 ‘동글이’가 창단 이후 첫 공연에 나선다.
연극반 동글이는 20일 오후 1시 고성문화의 집 3층에서 '엄마에게 하지 못한 말' 작품을 처음으로 무대에 올린다.
연극은 엄마인 오순정이 70세 생일을 맞이해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치매 증상을 보이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가족들은 엄마, 아내의 소중함에 대해 돌아보며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연극반 동글이는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취미 활동을 위해 지난해 5월 창단했다. 60~80세 연령대 10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의견이 맞지 않을 때도 있지만 무슨 일이든지 둥글둥글하게 화합하자는 의미에서 극단 이름을 ‘동글이’로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