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4일부터 주말 사이 강원지역은 다소 흐린 가운데 기온이 올라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이 영하 6도, 원주가 영하 3도로 다소 쌀쌀하겠으나 영동지역은 강릉이 영상 2도로 예보되는 등 대부분 영상권에 들겠다. 낮 최고기온도 영상 4도에서 12도 사이로 오르겠다.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온화한 서풍이 불면서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인 15일에는 기온이 더 올라 춘천 영하 4도, 원주 영하 1도 등의 아침 최저기온을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3도에서 11도 사이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16일까지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이다 월요일인 오는 17일부터는 또다시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동해안에는 강풍이 불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강릉시평지, 동해시평지, 삼척시평지, 속초시평지, 고성군평지, 양양군평지, 정선군평지,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산림 인접지역에서 낙엽이나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등을 하지 말고 화목 보일러,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