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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종교시설서 신도 수백명 대치…지명수배자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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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의 한 종교 시설에서 비리 의혹으로 갈등을 빚은 신도 수백명이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신도간 큰 충돌은 없었지만, 숙소 출입문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고성의 한 종교 시설에서 비리 의혹으로 갈등을 빚은 신도 수백명이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신도간 큰 충돌은 없었지만, 숙소 출입문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고성의 한 종교 시설에서 비리 의혹으로 갈등을 빚은 신도 수백명이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지명수배자 2명을 검거하고 7명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3일 새벽 ‘고성의 한 종교 시설에 신도들이 들어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종교 시설 안에는 경비 인력, 신도들이 있었고 이들과 갈등을 겪는 신도들을 포함해 수백명이 대치 중이었다.

경찰이 형사기동대 등 3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한 결과 신도간 큰 충돌은 없었지만, 숙소 출입문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들은 종교 내 비리 의혹을 이유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도 중 7명을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를 적용해 임의 동행 후 조사 중이다. 또 신도 2명이 폭력 등 전과로 지명수배대상자임을 확인해 현장에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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