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 17일 새단장을 마친다.
시는 시설물 노후화, 안전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가 객석·노후장비 교체, 전시컨벤션홀 개보수 등을 진행했다.
새롭게 단장한 대공연장은 친환경 소재인 코르크 마루재를 사용해 보행 시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를 최소화 했다.
객석의자에는 착석시 땀 배출이 용이한 에어플로우 시스템이 적용돼 쾌적한 공연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 집중도 향상을 위해 객석 배열을 재구성했고 음향 환경 개선을 위해 스피커를 교체했다. 무대 LED 조명도 추가해 다양한 공연 연출이 가능해졌다.
시는 태백문화예술회관 재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3월 '재개관 기념 새봄마중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4월 뮤지컬 '사의찬미', 5월 연극 '선녀씨 이야기', 6월 뮤지컬 '빨래'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 리모델링을 통해 더욱 향상된 공연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공연 및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