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부터 강원 전역을 꽁꽁 얼리며 맹위를 떨치던 동장군이 11일 낮부터 물러가고 평년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양구 영하 14도, 춘천 영하 12도, 원주 영하 10도, 강릉 영하 4도 등으로 춥겠지만 낮 부터 춘천 영상 5도, 강릉 영상 8도 등을 보이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영상으로 올라가겠다.
다만 수요일인 12일부터는 눈 또는 비가 내리면서 체감온도가 다시 낮아질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오르겠다"며 "아직은 강원내륙과 산지에 눈이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 확보와 감속 운행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