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 서부생활권 정주 여건 개선에 442억원이 투입된다.
횡성군은 10일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와 ‘횡성군 농촌협약 서부생활권 사업’ 위·수탁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김명기 군수와 황희동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장, 실무진 등이 참석했다.
2024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서부생활권 농촌 협약은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지역 재생을 통해 삶터, 일터, 쉼터가 있는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이를 위해 모두 442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서부생활권 사업 대상지는 횡성읍, 우천면, 갑천면, 공근면, 서원면 일원으로 농촌협약 사업 가운데 비중이 높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2029년까지 위·수탁 방식으로 진행한다.
군은 오는 3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맺고 생활 SOC마련, 문화복지 확충 등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서 주민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
황희동 지사장은 “공사가 그간 농촌 지역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횡성군 서부생활권 농촌협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기 군수는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의 기초 생활 수준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에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안흥·둔내·청일·강림면 등 동부생활권 농촌협약 공모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