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동해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전도돼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9일 오후 2시10분께 강릉시 성산면 송암리 동해고속도로 원주 방향에서 A(여·44)씨가 몰던 쏘렌토 SUV가 전도됐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해 있던 A씨와 아들 B(16)군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딸 C(8)양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산악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44분께 강릉시 성산면 제왕산 정상에서 치유의 숲 방향으로 하산하던 등산객 D(여·74)씨가 바닥에 넘어졌다. 이 사고로 D씨가 양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오전 10시34분께 태백시 혈동 태백산에서 등산객 E(63)씨가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씨는 ATV 차량을 통해 구조됐다.
원주시 관설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는 9일 낮 12시13분께 수도배관 보온재 열선 과열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보온재 20m와 건물 외벽 일부를 태우고 1시간여만에 꺼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