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건조·강풍특보 발효된 고성서 산불…1시간30여분만에 진화

고성산 등산 중 쓰러진 40대 사망
태백과 원주서 교통사고 잇따라

◇6일 오전 10시19분께 고성군 거진읍의 한 사유림에서 불이 났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6일 오전 10시19분께 고성군 거진읍의 한 사유림에서 불이 났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6일 건조특보와 강풍특보가 동시에 발효된 고성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19분께 고성군 거진읍의 한 사유림에서 불이 나 산림 0.06㏊가 불에 탔다. 산림·소방당국 등은 헬기를 비롯한 장비 21대와 인력 59명을 투입, 1시간30여분만에 진화 작업을 마쳤다.

산악사고도 있었다. 이날 낮 12시 26분께 고성군 고성읍 고성산 약수터 인근에서 등산객 A(43)씨가 하산 중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9시22분께 태백시 화전동 화전교차로에서 투싼 SUV가 쏘나타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투싼 SUV 동승자 B(여·66)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원주시 단계동 미래공원 앞 교차로에서는 지난 5일 오후 6시42분께 직진하던 K5 승용차와 좌회전하던 카니발 SUV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K5 운전자 C(70)씨와 동승자 D(여·66)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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