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신문 창간 70주년 기념식 및 제47회 강대문화상 시상식’이 4일 강원대 춘천캠퍼스 미래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연 총장을 비롯해 전임 주간교수, 강대문화상 심사위원 및 수상자와 강대신문 학생기자 및 동우회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강원대의 역사를 기록하고 발전을 견인해 온 강대신문의 7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강대문화상 수상자를 축하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강대문화상 시상식에서는 총 577편의 응모작 중 소설, 시, 수필, 평론, 사진, 웹툰 등 6개 부문에서 14편의 수상작을 선정, 시상했다.
정재연 강원대 총장은 “강대신문은 지난 70년 동안 우리 대학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언론의 품격과 소명을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변화와 비전을 지역과 세계에 알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대신문’은 1955년 2월 ‘춘천농대신문’으로 창간된 후 1979년부터 매주 발행하고 있다. 그동안 발행한 신문을 묵은 10권의 축쇄판을 비롯해, 교수칼럼 모음집 ‘청화냉담’, 강대문화상 수상작품집 ‘연적지엔 스무살의 시와 사랑이 있다’, ‘강대신문 50년사’ 등을 펴낸 바 있다.
강대신문 동우회는 300여 명의 회원이 언론·정치·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후배 학생기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강대문화상의 역대 수상자 중 이순원, 황원교, 한승태, 성미정, 김선우 작가 등 20여 명이 등단해 현재도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