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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고속도로 전 구간 건설 가시화되며 지역민 강원남부권 등 국가 균형 발전 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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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충북 제천과 영월, 삼척을 잇는 동서 고속도로 전 구간 건설이 가시화되며 지역민들이 강원남부권과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희망의 길이 열렸다며 환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켰다.

영월군이장협의회와 여성단체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군협의회, 노인회, 새마을회, 민족통일 군협의회, 장애인협회 등 영월 지역 내 32개 단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현수막을 내걸고 축하했다.

지역주민들은 특히 광물 자원을 활용한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 산솔면 첨단 산업 핵심 소재 단지(기회발전특구) 조성과 맞춤형 인재 양성, 창업 지원 등 지역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주헌 영월군의장은 “강원연구원은 동서 고속도로 완성으로 생산 유발 효과 5조 6,586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2조5356억원, 고용 유발 효과 5조5,139억원 등 13조 7,000억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있다”며 “영월~삼척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영월에서 수도권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하며 삼척·동해까지의 이동 시간도 20분 이상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영록 전국이통장연합중앙회 정선군지회장은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이 확정됐지만 완공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양방향 착공 등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태섭 영월군이장협의회장은 “영월은 동해안과 서해안을 직접 연결하는 동서 고속도로 건설 확정으로 강원 남부권 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전상걸 정선군번영연합회장은 “폐광 지역이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하려면 고속도로 건설이 필수적”이라며 “정선군민이 힘을 모아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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