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철규 의원 트럼프 취임식 초청받았지만 불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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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식 무도회 초대받았지만 정국 상황 고려
윤 대통령 구속 상황에서 취임식 참석 부담으로 해석

속보=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이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무도회에 초청(본보 지난 17일자 3면 보도) 받았지만 불참했다.

트럼프 대통령 일가를 비롯해 공화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취임식 무도회에는 당선인 취임위원회나 공화당 측 핵심 인사의 초청이 필요해 초청 받은 한국 정치인은 이 의원을 비롯해 소수로 알려졌지만, 이 의원은 정국 상황을 고려해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의원 측은 "복잡한 국내 정치 상황을 감안해서 가지 않는 게 맞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친윤계로 분류돼 온 이철규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상황에서 다른 나라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의원은 윤 대통령 체포 이후 "권한 없는 자들의 절차를 무시한 초법적 권력에 의해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것"이라며 공수처와 경찰에 날선 목소리를 내왔다.

도내 의원 가운데는 권성동(강릉) 원내대표가 취임식 초청장을 받았지만 비슷한 이유로 불참을 결정했다. 권 원내대표는 "한국 정국 상황이 불투명하고 엄중한 시기에 원내대표가 자리를 비운다는 게 의원과 당원들에 대한 도리가 아닌 것 같다"고 했었다. 한동훈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정하(원주갑) 의원도 한 전 대표와 함께 초청 받았지만 함께 불참했다.

한편, 국회에서는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7명의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공식 방미단이 출국했고, 국민의힘에서는 나경원, 조정훈, 김대식, 강민국 의원이 당 차원의 방미 외교단을 꾸렸다. 지자체장 가운데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미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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