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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길목’ 횡성 재선충병 차단 ‘교두보’

산림청 등 산림당국, 소나무 방제 전략 등 점검 현장 확인
도내 첫 수종 전환 방식 방제 서원 석화리 예찰 예방 강화

◇산림청 등 산림당국 실무진들이 지난 17일 횡성군 서원면 석화리 산 276 일원을 방문해 수종 전환 방식의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대책 현장을 점검했다.
◇산림청 등 산림당국 실무진들이 지난 17일 횡성군 서원면 석화리 산 276 일원을 방문해 수종 전환 방식의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대책 현장을 점검했다.

【횡성】 소나무 재선충병의 백두대간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횡성이 중요 거점이 되고 있다.

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 강원특별자치도, 한국임업진흥원 모니터링센터 등 실무진들은 지난 17일 서원면 석화리 산 276 일원의 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을 방문해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와 방제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이미라 산림청 차장과 유관기관 실무진들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횡성이 백두대간으로 통하는 길목인 만큼 예찰과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석화리 산276 일원은 2020년부터 재선충병 감염목이 반복 발생해, 도내 최초로 ‘소나무재선충병 수종전환’ 방제 방법을 적용한 사업장이다.

군은 매년 감염목과 의심목에 대해 단목벌채, 소구역모두베기, 예방나무주사 등 방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미라 차장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사업은 매개충이 나무에서 월동하는 시기인 10월에서 4월 말까지에 진행하는 만큼 혹한기 작업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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