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의 최우선 과제는= “삼척시의회 의장으로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지금의 삼척은 인구감소와 경기침체라는 큰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소산업 및 관광산업 등 특화산업육성과 더불어 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층 유출을 막고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산업 다각화와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척의 수려한 자연과 풍부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루어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 석공 폐광 앞두고 생존권 문제 해결책은= "오는 6월 석공 도계광업소가 폐광을 앞두고 있어 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생계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큽니다. 폐광 이후 지역 경제 침체와 인구 유출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이 매우 절실합니다. 폐광지 경제 회생의 실제적이고 확정적인 대책 마련없이 광업소 폐광만을 서두르는 것은 심각한 경기침체와 인구 공동화 등 지역소멸을 가속화할 뿐입니다. 폐광지의 경제 진흥과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대체산업으로 육성중인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또는 통과와 폐광지역 내국인 지정면세점 설치, 삼척~제천 고속도로의 삼척~영월 구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정부의 특별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폐광지역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자체, 주민들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동해선 개통 등 철도망 확충에 따른 개선 방안은= “삼척~포항간 동해선 개통은 동해안 지역의 교통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기대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동해선 개통에 따른 역세권 개발과 지역경제 연계 방안 마련이 필요합니다. 동해선이 지나가는 지역 중 일부는 개발이 미흡해 관광객 유치와 주민들의 편의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역 주변에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된 전략적 개발 계획이 수립되어야 합니다. 또 철도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대중교통 연계망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버스 노선 확충, 환승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동해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삼척~강릉 구간의 고속화 사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현재 이 구간은 1940~60년대에 개통된 노후 노선으로 시속 60~70㎞로 운행되고 있어 사실상 동해선의 고속화 단절 구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의 시설 개량을 통한 고속화는 지역 균형발전과 물류 운송 효율화를 위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는= “의회는 시민의 대표 기관으로서 집행부의 정책과 예산 집행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지도록 견제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집행부의 행정이 시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합하며, 공익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이는 의회의 기본적 책무이며, 삼척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그러나 견제만으로는 지역발전과 시민 복리를 도모할 수 없습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신뢰하고 협력할 때,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집행부가 추진하는 정책과 사업에 대해 의회는 건설적인 비판과 대안 제시를 통해 보완점을 제안하고, 필요한 경우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삼척시가 직면한 다양한 현안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양 기관이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저는 이러한 관계를 바탕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삼척시의 미래 발전전략은= “삼척시는 국가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할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며, 특히 수소 관련 첨단 기술개발 및 생산 거점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삼척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동해안의 절경과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컨텐츠를 개발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삼척을 글로벌 관광지로 성장시켜 나가야 합니다. 또한 지역 발전소 산업을 활용한 풍부한 전력을 필요로 하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산업과 대규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산업,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산업을 육성해 에너지 산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