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동해안과 천연 산림이 조화를 이룬 자연자원, 문화와 커피 등이 어우러진 인문자원을 바탕으로 이미 국내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관광도시로의 발전 가능성도 충분하다. 비행거리 3시간 이내에 10억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거대한 시장을 품고 있는 강릉은 그야말로 미개발의 금광과 같은 도시다.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강릉으로 직항한다면 숙박, 식음료,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에는 과거 서울 김포, 제주노선을 운항하며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흑자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던 강릉공항이 위치해 있다. 이미 보잉 737 기종이 이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를 갖추고 있어 청사만 신축하면 영광을 되살릴 수 있는 공항으로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패널을 활용한 저렴한 비용으로 청사 건설이 가능하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허가 문제 역시 정치적 노력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도내 원주공항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잘 운영되고 있다. 이는 지리적 접근성과 항공편 운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동해안을 끼고 있는 강릉 역시 지리적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공항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운영되고 있지만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양양공항과 비교해 볼 때 강릉공항의 잠재력은 더욱 돋보인다. 강릉은 이미 관광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이 높아 관광객 유치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
강릉공항이 활성화되면 숙박, 식음료,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다. 강릉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더욱 가속화하면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의 위상은 높아지고 지역 브랜드 가치가 상승해 다양한 분야의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와 함께 마이스(MICE)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효과도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강릉공항의 부활은 단순한 공항 건설을 넘어서는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획기적인 사업이 될 수 있다. 막대한 시장 잠재력을 지닌 강릉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 저렴한 건설 비용으로 강릉공항을 부활시킬 수 있다. 정치적 해결 가능성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 강릉공항 부활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의지를 모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강릉공항이 부활하면 강릉은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고,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공항 부활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의제다. 우리 모두의 노력을 통해 강릉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의지를 모으고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