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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공공임대주택 건립 공모 100% 선정…정부 지원 73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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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제안형 특화 인제 2곳 400세대, 고령자복지 양구 100세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영월 36세대 등 국토부 공모 선정 쾌거

◇인제군 남면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강원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의 ‘특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공모’에서 인제 남면·북면, 양구, 영월 4곳을 신청해 100%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인제 511억원(남면 365억원·북면 146억원), 양구 204억원, 영월 16억원 등 총 731억 원의 정부 지원액(국비·LH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서 인제군(남면·북면)은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양구군은 고령자 복지주택, 영월군은 일자리 연계형 주택으로 각각 선정됐다.

인제군 남면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지난 10월 도 주관으로 열린 ‘도민과 함께하는 접경지역 현안토론회’에서 군무원의 지역 정착을 위해 지역군무원과 인제군수가 직접 도지사에게 건의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주거 지원이 없는 군무원의 장거리 출퇴근 고충 및 경제적 부담이 해결될 전망이다.

특히 건립부지가 농업진흥구역으로 절대농지 해제를 통해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는 최초의 사례다.

양구군 고령자복지주택은 2023년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된 ‘양구역세권 스포츠행정복합타운’ 지구 내에 건립된다.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고령자에게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월군 일자리연계 지원주택은 지역 내 산단·중소기업 근로자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지사는 “이번 사업은 군무원·청년·신혼부부·고령자·지역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에게 주거와 육아 공간, 사회복지시설, 업무공간 등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입주자들이 일석이조 그 이상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군, 관계기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인구 감소 대응 및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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