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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의원 "12월23일을 광업인의 날로"…석탄산업 100주년 재조명 움직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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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의원, 광업인의 날 지정 내용 담은 광업법 개정안 대표 발의
국가산업에서 광업 역할·중요성 알리고 광업인 자부심 높이기 위함
80주년 맞은 본보 '첨단산업+석탄문화 세계유산화 프로젝트' 시작

◇이철규 의원

국가 에너지 공급 중추가 됐던 광업인들을 기리고 석탄산업 100주년을 재조명하기 위한 '광업인의 날' 제정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은 매년 12월23일을 '광업인의 날'로 지정하는 '광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4일 대표 발의했다. 국가산업에서 광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광업인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 주요국에서는 광업인의 날을 제정해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광업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날로 삼고 있다. 한국 역시 경제발전에 기여해온 광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관련 법정기념일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특히 오는 6월 국내 마지막 국영 탄광인 삼척 도계광업소의 폐광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광업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들의 사명감을 높이기 위한 ‘광업인의 날’ 제정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광복 후 새로운 광업법을 제정·공포한 날(1951년 12월23일)에 맞춰 광업인의 날을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

◇1992년 9월 정선 정동탄광 매몰사고로 광부 7명이 사망하고 유일한 생존자를 구출하는 장면. 강원일보DB

이와 관련, 올해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는 석탄산업의 100년 역사와 의미를 집대성하고 산업유산으로의 문화적 의미·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지난 100년 석탄산업의 자취와 주민들의 삶을 단순 조명하는 일을 넘어 첨단산업으로의 전환과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 미래 가치를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실제 전 세계 17개 탄광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폐광 이후에도 꾸준히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80년 간 석탄산업사를 기록해 온 강원일보는 ‘세계 유일 첨단산업+석탄문화 세계유산화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사와 폐광지역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재정립한다.

이철규 의원은 "광업인들은 혹독한 작업 환경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헌신하며 산업화 시대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끈 주역”이라며 “광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순직자를 기리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업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국가 발전의 핵심산업인 광업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광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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