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2025년 시정 비전을 '무탄소 청정에너지 도시 전환과 지역별 균형 발전'으로 정한 태백시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지난 9일 국회를 방문해 이철규 지역구 국회의원과 대체 산업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지난달 18일 확정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조성과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 절차의 원활한 추진과 장성광업소 지하갱도 활용 대체산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이 함께 자리해 태백시 핵심광물 산업단지, 스마트 마이닝 등 대체산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연구기관 분원 유치 등도 제안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지난 3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을 찾아 신경호 교육감과 지역 내 폐교 부지 활용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상호 시장은 "태백시는 올해 청정에너지 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춰나가기 위한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철암권, 장성권, 시내권 등 각 권역별 굵직한 공사가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에 더 많이 귀 기울이고 다양한 대체산업 마련 및 신속한 추진을 위해 정부부처, 국회, 도, 도교육청, 관련 기관등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