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강원 문화예술계 ‘깊은애도’

강원 문화예술계 공연·행사 잇따라 취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내년 1월 4일까지 7일 간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되면서, 강원 문화예술계가 잇따라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원주문화재단은 31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예정됐던 ‘2024 송년콘서트-올해도 고마웠어’를 취소, 향후 일정을 검토 중이다. 재단은 “참사에 따른 국민적 추모에 동참하고자 콘서트 취소를 결정했다”며 “기다려주신 시민 분들과 아티스트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삼척시 역시 같은 날 삼척해변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5 삼척해변 카운트다운 행사’의 공연을 일체 취소했으며, 춘천시 역시 이날 타종행사에 앞서 예정된 춘천시립합창단과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취소했다.

연말 시상식이 몰려 있는 방송계도 깊은 애도를 표했다. MBC는 지난 29일 생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을 취소했다. 30일 예정된 ‘MBC 연기대상’과 31일 ‘SBS 연예대상’ ‘MBC 가요대제전’ 시상식 등도 전면 취소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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