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강원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 4조6,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8회 강원 수출인의 날’ 기념식 지난 13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한창회 한국무역협회강원지역본부장 이금선 강원경제단체연합회장 등 경제계 인사와 수상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61회 무역의 날과 함께 열린 이날 행사는 세계 경제 회복 지연, 지정학적 갈등 심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수출 노력을 지속해 준 도내 기업들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축하하고 강원수출 확대를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중앙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은 네오바이오텍, 파마리서치가 5,000만불탑을 포함, 총 32개사가 수상했다. 이는 매년 20개 내외였던 기존 실적을 뛰어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또 제네톡스 안종덕 대표의 동탑산업훈장을 비롯해 11명의 기업인이 수출 유공 표창을 수여받았다.
2024년도 강원 수출대상은 삼양식품㈜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일동후디스㈜, 제네톡스㈜, 서린컴퍼니㈜, ㈜프라이맥스, 태양3C㈜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특별상은 ㈜유바이오로직스, ㈜네이처팩토리, 대한화인세라믹㈜, 한화제약㈜, ㈜동해형씨에게 돌아갔다. 도내 기업의 수출 증가에 이바지한 기업·기관, 단체 임직원 8명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 강원자치도는 도의 수출실적이 올해 10월 말 기준 전년 대비 7.5%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경제 회복에 큰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지사는 “내년도 중소기업 육성 자금을 4,0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며 “ 수출 주력 기업을 위해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해 수출 기업들에게 더 많은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