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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시장·조용기 시의장 "소중한 시민 일상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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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시의회, 탄핵 정국 속 지역사회 안정 위한 긴급 회동
국책사업 차질 없도록 예의주시…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

◇원주시와 원주시의회는 9일 오후 시청 1층 시장집무실에서 원강수 시장과 조용기 시의장, 전재섭 부시장, 조용석 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핵 정국 상황에서의 지역사회 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원주=허남윤기자

【원주】원주시와 원주시의회가 대통령 탄핵 정국에 따른 시민 불안 해소와 민생안정에 적극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원강수 시장과 조용기 시의장, 조용석 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은 9일 시청 1층 시장 집무실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이번 사태에 따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긴박한 상황에서 연말연시 민생안정이 최우선이라는 것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지역사회 안정을 위한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

특히 탄핵 정국 상황과 맞물려 국회의 예산 심의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국비가 투입되는 각종 사업과 국책사업이 지연되거나 방향이 변경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일단 시 집행부와 시의회는 대규모 국책사업과 지역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침체를 막기 위한 대책 수립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원강수 시장은 "일관성 있는 모습으로 행정 신뢰를 지키고, 무엇보다 시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기 시의장은 "탄핵 정국으로 시민 불안감이 높은 상황에서 민생 안정을 위한 원주시의 노력에 시의회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시장 주재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민생 안정을 위한 분야별 대책에 대해 논의한 데 이어 조만간 구체적인 대책을 발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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