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강원지역 대학가, 시국선언·총회 잇따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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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강원지역 대학가에서 시국선언과 총회가 잇따르고 있다.

강원대 총학생회는 10일 오후 5시 교내 대운동장에서 학생총회를 열어 이번 비상계엄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원대 총학이 최고의결기구인 학생총회를 소집하는 건 2019년 총장 직선제 개정을 위한 총회 이후 5년 만이다. 총회는 전체 재학생의 10%인 1,282명 이상의 출석으로 성립된다.

김우석 강원대 총학생회장은 “학생총회를 통한 의견 결집이 필요하다”며 “이번 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하더라도 학생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해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춘천교대 제41대 총학생회는 11일 오후 1시 학내 집현관 앞 삼거리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춘천교대 총학생회는 지난 8일 SNS를 통해 “교육을 세상에 퍼뜨릴 자로서 내일을 위한 목소리를 내겠다”며 “윤 대통령의 위헌 계엄에 대한 책임으로 탄핵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한림대 총학생회·중앙운영위원회도 SNS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민주적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한다”며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가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진정한 대학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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