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의회는 9일 제325회 정례회 제7차 예산결산특위를 열어 9개 읍·면에 대한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했다.
백오인 군의원은 “주민 참여 예산 사업의 경우 굳이 읍·면에서 관리를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며 “사업 성격에 따라 군청 부서에서 직접 관장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김영숙 군의원은 “계절꽃 식재 및 화단 조성 사업은 관리가 부실해 읍·면에서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우천면만 예산을 편성해 주민 화합 행사를 하는게 맞느냐?”고 지적했다.
박승남 군의원은 “서원 문화복지센터 간판 정비 사업은 무슨 목적이냐?”며 “야간 조명이나 디자인 개선을 주민들이 많이 요구하냐?”고 물었다.
유병화 군의원은 “안흥면 다목적센터의 목욕탕 운영비는 얼마나 소요되느냐?”며 “가스비 등 비용, 오수처리 용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운현 부의장은 “공근면 마을쉼터 조성 사업은 설치 기준이 무엇이냐?”며 “안흥찐빵축제장 주차장 부지 임차료는 최대한 절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은숙 위원장은 “읍면에서 지역별 주민 참여 예산 사업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횡성=유학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