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3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집단임금교섭에서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해 6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3일 기준 강원지역 파업 참가 조합원은 3,000여 명이다. 도내 650여 개 학교 중 450여 곳이 파업에 참여한다.
강원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정부와 교육당국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전국적인 총파업 투쟁에 응답해 교섭 타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파업과 관련해 직종별 대응 매뉴얼을 각 학교에 안내했다”며 “학교의 상황에 맞게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학부모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