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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무형유산 강릉갈골과줄장 전승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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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한과명인 최봉석씨와 부인 김주희씨가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모래튀김 방식으로 한과를 만드는 것을 재연하고 있다. 강원일보 DB

강원특별자치도지정 무형유산 강릉갈골과줄장의 ‘2024년 공개 전승행사’가 27일 강릉시 사천면 갈골한과체험전시관(한과마을길 46)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개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모래과줄 튀기기와 매화산자 만들기 등 갈골과줄의 전통 제조 기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최봉석 기능보유자의 기록 영상물 상영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갈골과줄 이수자 2명이 참석해 전통 과자 제조기술의 전수 현황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하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무형유산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전통 기술의 전승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허동욱 시 문화유산과장은 “공개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무형유산인 갈골과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 미식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우리의 소중한 전통 제조 기술인 갈골과줄이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강릉의 미식문화를 대표하는 무형유산으로서 그 가치가 더욱 빛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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