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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의 천연자원 활용한 항노화 특화단지 조성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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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사베리골 일원 웰니스 항노화산업 특화단지 조성사업
1,200억 투입 지난 3월 기반시설·지난 6월 진입도로 착공
시니어헬스케어 강원랜드 이사회서 의결 … 내년 4월 착공

◇태백 웰니스 항노화산업 특화단지 조감도.

【태백】1,200억원을 투입해 태백지역의 천연자원을 활용, 노화예방·치매치료 등 항노화 특화 단지를 조성하는 태백 웰니스 항노화산업 특화단지 조성 사업의 진입도로·특화시설 조성 공사가 착공됐다. 부지 내 민자로 추진되는 부수 사업인 노인요양사업(시니어헬스케어센터)도 최근 강원랜드 이사회에서 투자비가 상향·의결되며 내년 초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문곡동 산23-2번지 일원(사베리골) 42만9,105㎡ 부지에 조성 중인 웰니스 항노화산업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국비 160억원, 폐기금 325억원, 시비 372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80억원, 민자 306억원 등 총 1,200억 여원이 투입된다.

항목별로는 기반시설 조성에 650억원, 진입도로 1.7㎞ 확포장 사업에 160억원, 복합헬스케어센터 조성에 127억원, 시니어헬스케어센터(강원랜드 노인요양사업)에 306억원 등이다.

이중 기반시설 등 특화시설 조성공사는 지난 3월, 진입도로 확포장공사는 지난 6월 각각 착공됐다.

코로나19에 따른 물가상승, 관계법령 강화로 인한 공사비 상승으로 논란이 됐던 강원랜드 노인요양사업의 경우 지난 29일 제216차 강원랜드 이사회에서 투자비가 기존 219억원에서 306억원으로 상향·의결되며 일단락 됐다. 노인요양사업은 올해 건축허가, 발주 등을 거쳐 내년 4월께 착공 예정이다. 이들 사업은 2026년 준공이 목표다.

태백의 산악·고산기후 및 자연환경을 활용, 폐광 이후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2018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웰니스 항노화산업은 사업비 부담, 민자 유치 난항 등의 이유로 수 년간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2022년 12월 지역개발사업 구역 지정 등 모든 협의절차가 이행되고 2023년 11월 지역개발사업구역 등의 일괄 지정·승인이 고시되며 사업에 급물살을 탔다. 시는 2026년 공사 준공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산림이 넓은 고산지대인 태백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6차산업형 핵심 거점인 웰니스 항노화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태백은 대한민국 최고의 휴양도시 발돋움 할 것"이라며 "웰니스 항노화산업 특화단지를 비롯한 태백시 경제진흥 사업을 잘 추진해 폐광 이후 태백시의 재도약을 위한 초석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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