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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꿈꾸는 탄소 없는 도시 춘천” 2024 춘천 그린 페스티벌 성황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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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K-water·강원일보 주최
탄소 중립 테마 체험·공연 풍성
어린이그림그리기 대회 가족 참가자 몰려
축제장 탄소제로놀이터

◇27일 춘천시 동면 너울숲공원에서 열린 2024 춘천 그린 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플리마켓을 둘러보고 있다. 신세희기자

【춘천】 “우리가 꿈꾸는 탄소 없는 도시 춘천의 미래는?”

일상 속 탄소 중립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2024 춘천 그린 페스티벌이 가족 나들이객을 불러 모으며 성황을 이뤘다.

27일 동면 너울숲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춘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소양강댐지사,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후원했다.

탄소 중립을 테마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춘천 그린 페스티벌’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과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 리싸이클 나눔 장터, 환경 OX 퀴즈, 지구 지키기 자유 발언대 등 다양한 참여 행사들이 마련돼 호평 받았다.

K-water소양강댐지사와 춘천시탄소중립지원센터, 춘천사회혁신센터, 굿네이버스 강원지부는 현장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환경 보호를 주제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공연 무대는 국내 1호 ESG환경퍼포먼스그룹 유상통 프로젝트의 싸운드 서커스를 시작으로 청소년 댄스 동아리, 마술 공연, 아크로바틱 기예 등으로 꾸며졌다.

행사가 열린 너울숲공원은 올해 시와 K-water소양강댐지사의 협업으로 완성된 탄소 제로 놀이터가 위치한 곳이다. 축제장을 찾은 아이들은 이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탄소 제로 놀이터에서 환경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며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익혔다.

27일 춘천시 동면 너울숲공원에서 열린 2024 춘천 그린 페스티벌 개회식에서 육동한 시장, 최병수 강원일보 부사장, 김진호 시의장, 이택수 k-water소양강댐지사 관리부장, 허남호 춘천 교육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이날 축제 개막식은 육동한 춘천시장과 김진호 시의장, 최병수 강원일보 부사장, 허남호 춘천 교육장, 이택수 K-water소양강댐지사 관리부장, 박제철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권주상 시의원, 양숙희 도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육동한 시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그린 도시 춘천을 아이들에게 물려주려면 한 명, 한 명이 환경 보호를 실천해야 한다”며 “오늘 좋은 행사를 기회로 다시 한 번 춘천을 그린(green)하게 만드는 일을 함께 풀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축제와 함께 진행된 2024 탄소 중립 실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는 유치원생 부문에서 신지후(7)·이서윤(7) 어린이, 초등학생 부문에서 박윤서(12)·이희영(11) 어린이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2024 춘천 그린 페스티벌이 27일 동면 너울숲공원에서 개최됐다.
◇27일 춘천시 동면 너울숲공원에서 열린 2024 춘천 그린 페스티벌에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환경 보호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신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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