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속보=동해·삼척 미래 수소 산업을 주도할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본보 지난 18일 인터넷 보도)와 함께 동해시가 지방비 확보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해시와 국민의힘 이철규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2028년까지 국비 439억원 등 3,177억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지만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에서 반려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에 시는 북평 제2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업진흥·기술 검증을 위한 산업진흥센터와 실증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는 동해지역 사업을 중심으로 제3차 중앙투자심사에 재상정하기도 했다. 산업진흥센터는 수소 클러스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중앙투자심사 결과 발표에 따라 동해지역 사업비 65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집중할 방침이다. 다음달 중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25년 상반기에 사업부지 매입과 기본 및 실시설계 공모에 나선다.
시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동해·삼척 수소 저장·운송클러스터 조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4,5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과 4,00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철규 국회의원은 이번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중앙투자심사 통과와 함께 최근 선정된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 구축사업(2024~2028년, 총사업비 190억원), ESS 화재안전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2024∼2028년, 총사업비 230억원) 등의 사업들을 토대로 동해·삼척이 명실상부 국내 수소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영준 부시장은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에 60여개의 관련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집적 공간을 조성되는 만큼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를 통해 동해시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