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회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대회가 26일 고성 소노캄 델피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AI, 사회복지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AI 기술의 확산에 따른 사회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조명했다. 대회에는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을 비롯한 도내 사회복지 분야 관계자 350명이 참가해 사회복지사와 기관의 역할과 미래를 모색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김민임 봄내꿈키움사회적협동조합 깨비지역아동센터장이 ‘제8회 강원 사회복지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희망지킴이상’은 유은혜 동해중 사회복지사에게 돌아갔으며, 신지영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 과장을 비롯한 26명에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복지포인트’ 제도 시행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처우를 개선한 이병선 속초시장, 함명준 고성군수, 김홍규 강릉시장, 이상호 태백시장, 심재국 평창군수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사회복지 분야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승우 속초시청 지방서기관과 김남준 도 지방서기관에게는 공로패가 주어졌다.
진영호 도사회복지사협회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사회복지 현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대, 사회복지사의 전문성과 역할 확장이 필요하다”며 “협회는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을 통해 강원 복지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나날이 확대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최일선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사회복지사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대회가 단순히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아닌 도내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욱 책임감 있게 지역 사회복지사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