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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민축구단·강원FC ‘대구 대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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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민축구단

강릉시민축구단과 강원FC가 이번 주 나란히 대구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K3리그 4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9승 8무 9패(승점 35점)로 리그 9위를 달리고 있는 강릉시민축구단은 오는 29일 오후 2시 리그 16위(4승 5무 17패. 승점 17점)로 최하위인 대구FC를 상대로 대구월드컵경기장으로 원정길에 오른다.

강릉시민축구단은 올 6월1일(12라운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대구FC와의 홈경기 맞대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면서 자신감에 올라 있다.

K3리그 16위는 자동으로 강등되고 15위를 차지하면 K4리그 2위팀과 플레이오프릍 통해 잔류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한편 K1 우승권을 넘보고 있는 3위 강원FC(15승 6무 10패)는 11위 대구FC(8승 10무 13패)를 상대로 28일 오후 4시30분 강릉종합운동장 홈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축구단 관계자들은 이번주 경기를 ‘대구 대파를 위한 승부’라며, 리그 형님격인 K1 강원FC와, 아우격인 K3 강릉시민축구단이 동시에 대구를 대파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김도근 감독과 선수단 역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 감독은 “이번 대구FC와의 경기도 중원 싸움에서 우세함을 보이는 경기 내용과 승리를 결과로 가져오겠다”며 “10월에 펼쳐질 전국체전에서도 강원도 대표로 출전하는 만큼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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