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호우 특별재난지역 국가유공자 피해가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공단은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전, 충북, 전북 및 경북 5개 시·군과 10개 읍·면·동 지역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관할 보훈관서를 통해 피해가구를 접수받고 가구별 긴급 현장실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주택이 반파되거나 침수된 충남 서천, 전북 완주·익산 지역 국가유공자 3가구에 도배·장판, 보일러, 창호 등을 지원한다. 또 집이 완전히 파괴된 충북 영동군 1가구에 대해서는 신축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거주자가 희망할 경우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을 돕는다. 복구 공사는 다음달 추석 연휴 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하유성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이 갑작스러운 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훈가족들의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