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준우(대성고 3년)와 김민준(신철원고 3년)이 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장준우는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24 마카오 아시아 유‧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 남자 73㎏ 이하급에 출전해 결승에서 상대 쿠웨이트 선수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준도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호주 선수를 한팔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도 나왔다. 김재윤(양구유도SC)은 3위 결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를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제치고 입상에 성공해 당당히 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4월 양구 평화컵 전국유도대회에서 입상한 전국 고등부 선수 14명이 출전했다. 이중 강원 선수는 정준우, 김민준, 김재윤, 유슬기(영서고 3년) 등 4명이 나서 3명이 2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수확했다.
강원도유도회 관계자는 “아시아 대회에 출전한 강원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특히 메달 획득에 성공한 선수들은 다가올 제105회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